안녕하세요. 한국의 국뽕을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한 외국인들의 한국 여행 중 감동 스토리입니다.
주요 3줄 요약 내용:
영국인이 친구와 함께 한국 여행을 하다가 지갑을 잃어버려 영국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
영국 대사관은 지갑에 있는 결제 가능한 계좌들을 모두 끊으라고 함 영국 대사관은 더 이상 도와줄 수 없다며 현금과 지갑은 알아서 찾으라고 함.
지갑을 잃어버린 외국인이 지갑을 찾는 과정에서 지갑을 찾은 이야기입니다.
한국 여행 중 외국인의 눈물 흘리는 그녀에게 일어난 기적의 사연
안녕하세요. 국뽕 이야기를 다루는 스토리로 오늘도 외국인 사연입니다. 지금 시작합니다.
오늘은 한 영국인의 사연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외국인 일행 중에 한 여성이 한국 여행 중에 패닉 상태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녀의 친구도 안절부절못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합니다. 다들 왜 스마트폰 화면만 쳐다보고 있는 걸까요.
영국에서 토지 측량 기사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하는 일이 사람도 자주 만나고 직업으로 사람들의 이것저것 요구 사항을 듣는 일이라 감정을 많이 소모하는 편인데요. 내향적인 성격이라 다른 사람과 대화하다 보면 스트레스가 많이 쌓입니다. 그래서 매일 일하면서 받는 피로를 BTS노래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마침 저는 여섯 달간 모아둔 여행 적금과 연차를 사용하기로 했고 행선지는 당연히 BTS의 고향인 한국(대한민국)으로 반년 만에 휴가라 정말 마음이 들떴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한국으로 나가 있던 제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니 설레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자 그 친구가 모두 서 있었습니다. 6년 만에 본 친구와 껴안고 서로의 안부를 물었습니다.
저는 숙소에 짐을 놓고 친구와 함께 서울의 밤을 즐기러 출발하였고 서울 망원동에 망리단길에 도착하니 친구의 한국인
지인들이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제 한국어가 서투니까! 친구 지인들이 영어를 써주더군요. 정말 친절했어요. 그렇게 만난 우리는 분위기 좋은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놀라웠던 점은 식탁에 올라온 모든 음식이 맛있었다는 거였습니다. 고소한 콘치즈와 바삭바삭한 치킨 이름이 신기해서
시켰던 김치 두루치기까지 더럽게 맛없는 영국 음식에 비하면 한국 음식은 정말 천국에서나 먹어 본 음식이었습니다.
첫째 날은 그렇게 맛있는 음식과 맥주를 마시며 보냈습니다. 그런데 심각한 문제가 둘째 날에 생겼습니다.
잠실에서 놀다가 친구와 석촌호수에서 술을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술을 마시다 보면 절제를 못하는 편입니다. 완전히 취해버린 우리는 2호선을 타고 간신히 친구네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둘은 다음날 정오가 될 때까지 퍼질러 잤죠 저는 일어나 차를 마시면서 오늘의 여행 계획을 확인했습니다.
오늘은 용인에 위치한 놀이공원에서 온갖 놀이기구를 탈 예정이었습니다. 이제 나갈 채비를 하려니까 지갑이 없는 거예요.
한 번 더 잘 찾아보라는 친구의 말이 들리면서 제 이성은 점점 끊어지고 있었습니다. 왜! 왜! 왜! 없는 거냐고 아무리 찾아봐도 30분을 가까이 찾아봐도 친구네 집에 제 지갑은 없었습니다.
친구는 아마 지하철에서 잃어버린 것 같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저는 일단 정신을 차리고 한국에 있는 영국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영국 대사관 측은 지갑에 있는 결제 가능한 계좌들을 모두 끊으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도와줄 수가 없다며 현금과 지갑은 알아서 찾으라더군요. 하! 나 자신에게 화가 났습니다. 친구도 어쩔 도리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죠. 하지만 저는 저는 포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촌스런 체크무늬에다 오래 써서 잠금도 잘 안 되는 낡은 지갑이지만 제 지갑은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살아계실 때 선물해 주신 것으로 제게는 무척 소중한 지갑이었습니다.
어쨌든 저는 계획을 모두 취소하고 밖에 나가서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친구는 무턱대고 나가지 말고 계획을 짜 보자고 하더군요. 그냥 나가면 시간 낭비밖에 안 돼? 너 어젯밤에 기억나는 거 아무것도 없어 기억이 안 나 어제 뭐 타고 귀가했는지는 기억해 그것도 잘 그러면서 나가서 찾아보자고 웃기고 있네! 우리 2호선 탔잖아! 잠실역 구역만 일단 찾아보자 우리는 각자 잠실역 구역으로 가서 질문을 하며 돌아다녔습니다.
그리고 한 시간이 지나자 우리 두 명 가지고는 절대 찾을 수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인원도 두 명 밖에 없어서 부족했고 지하철 안에서 지갑을 떨어뜨렸다면 멀리까지 가버렸을 수도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럼 아는 사람을 더 불러볼까 조금 죄송하긴 한데 어쩔 수 없지 얼마 지나지 않아 친구의 전화기에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여보세요. 얼마 지나지 않아 친구의 지인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즉시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같이 찾아줄 수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친구의 지인은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서 이렇게 이야기했죠.
그렇게는 못 찾을 것 같은데요. 대신 저한테 좋은 생각이 있습니다.
좋은 생각이요 이게 훨씬 빠를 거예요.
일단 플레이 스토어 들어가 보실래요 친구의 지인은 중고거래 사이트나 중고거래 앱에 지갑 사진과 지갑을 찾아야 하는 사연을 올리고 위치 설정을 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직접 돌아다니며 지갑의 행방을 물어보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고 지갑을 찾았을 가능성이 더 높은 사람들을 출연할 수 있었어요. 저는 친구의 지인이 시키는 대로 중고거래 앱에 들어간 다음 2호선 근처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제 글을 볼 수 있도록 올렸습니다.
한 시간도 안 되어서 엄청나게 많은 제보가 들어오기 시작했죠. 수많은 제보들 중에 신빙성이 있었던 제보는 두 개였어요.
하나는 지하철역이나 전동차 안에 떨어뜨렸다면 누구도 몰래 훔쳐가지 않고 무조건 분실물 보관소에 맡겼을 것이라는
제보 다른 하나는 누군가가 촌스러운 체크무니 지갑을 주어서 편의점에 맡겨 놓았다는 제보였습니다.
두 번째 제보자와 연락해보니 지갑을 보관 중인 합정역 근처의 편의점 사장님이었습니다. 우리는 즉시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제 지갑이 거기 있었어요. 드디어 저는 소중한 지갑을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 신기했던 건 제 지갑에 있는 현금이나 카드를 건드린 흔적이 아예 없었다는 점 있였습니다. 카드는 사용 기록 추적이
되니까 그럴 수 있다 쳐도 현금은 가져가도 알 수 없는데도 말입니다.
지갑을 찾은 다음 날 우리는 그 지인분과 함께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었습니다. 한 시간 만에 제보가 그렇게 많이 올 수 있는 이유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세계 최고 수준(97%)이기 때문에 디지털 기기 사용 능력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높은 수준이라고 하더군요.
때문에 중고거래 사이트나 앱을 이용하는 사람도 많을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 사람들의 착한 마음씨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 같습니다. 저를 도와주기 위해 보내주신 제보들 지갑을 편의점에 가져다주신 분 지갑을 맡아주신
편의점 사장님 그리고 기발한 방법으로 지갑의 행방을 찾을 수 있게 한 친구의 지인까지 한국인의 도움이 없었다면 저는
외할머니와의 유일한 추억을 영영 잃어버렸을 것입니다. (한국사람들은 인성은 최고입니다)
우리 방식을 고집했다면 시간만 버리고 지갑은 찾지 못할 뻔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인들의 도움으로 지갑을 추적하기 시작한 지 5시간 만에 찾을 수 있었습니다.
지갑 분실 사건 이후로는 한국에 대해서 좋은 이미지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한국이 밤거리가 안전한 나라라는 얘기는 여행 계획 조사하면서 많이 봤습니다. 그런데 처음 만난 외국인에게도 무한한
친절을 베푸는 사람들이 사는 나라라는 것은 몰랐습니다. 악몽이 될 수 있었던 휴가를 다시 행복하게 만들어 주시고 기꺼이 저를 도와주신 모든 한국인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 사연은 어떠셨나요. 잃어버린 소중한 지갑을 다시 되찾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놀라웠던 것은 중고거래 앱을 이용해서 지갑을 찾아낸 방식입니다. 다음에 이런 일이 생겼을 때 꿀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참 한국인도 모르는 꿀팀을 오늘 하나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한편 BTS의 활동 중단으로 삶의 낙을 잃은 사람은 한국 드라마로 위로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영국인 여성은 이번 여행에서 한국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명소들을 방문하고 싶다고 합니다.
다시는 물건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되도록 과한 음주는 하지 않길 바라겠습니다.
오늘은 국뽕을 전달하고 대한민국!!! 외국인 사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ㅣ 감사합니다.